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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15개 점포 순차 폐점… ‘회생’이란 이름 아래 진행되는 축소

by MI-MO-SA 2025. 8. 13.

‘회생’이라는 단어는 구원의 뜻을 담고 있지만,
그 과정은 대체로 고통스럽다.
홈플러스가 결국 15개 점포의 폐점본사 직원 대상 무급휴직을 결정했다.


🔍 배경: 2024년 3월 회생절차 개시

홈플러스는 2024년 3월 4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는 자력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된 기업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시도하는 절차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
임대료 부담, 유동성 악화, 본사 운영비용 등의 현실 앞에
홈플러스는 고강도 자구책을 꺼내들었다.


🏪 폐점 대상 점포 15곳

홈플러스가 순차적으로 폐점을 진행하기로 한 지점은 아래와 같다.

  • 수도권: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 충청권: 천안신방점, 문화점
  • 전라권: 전주완산점
  • 경상권: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이 점포들은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곳으로,
고정비 지출이 회생계획을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배경이다.


🧾 추가 조치: 무급휴직 & 임원 급여 반납

  • 9월 1일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
  •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도 회생 성공 시까지 연장

이는 전형적인 회생 단계의 조치로,
노동비용 감축을 통한 고정비 절감이 목적이다.


🗣 마트노조 입장 “브랜드 가치의 축소”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이번 결정을 두고 “매장을 포기한다는 건 곧 홈플러스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자구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매각 약속을 뒤집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매각 절차도 진행 중

홈플러스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인수자 모집 및 매각 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는 결국,

  • 폐점 → 비용 감축
  • 구조조정 → 재무 개선
  • 회생계획 제출 → M&A 실현
    이라는 일련의 수순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 홈플러스라는 이름, 어디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한때 이마트·롯데마트와 함께 국내 3대 대형마트였던 홈플러스.
이제는 지방 점포 폐쇄, 무급휴직, 매각 추진이라는
단어들로 채워지고 있다.

회생이라는 이름 아래, 브랜드는 점점 축소되고 있다.
회사가 살기 위한 길이
매장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지금,
그 이름은 과연 ‘회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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